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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고사성어 등)19

단기지교(斷機之敎) 베를 끊은 가르침. 학업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 학업(學業)을 중도(中途)에 폐(廢)함은 짜던 베의 날을 끊는 것과 같아 아무런 이익(利益)이 없다. 는 뜻으로, 학업(學業)을 중단(中斷)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경계(警戒)하는 말 맹자는 전국시대 중엽에 태어난 사람이다. 소년 시절에 유학에 나가 있던 맹자가 어느날 갑자기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는 베를 짜고 있었다. "네 공부는 어느 정도 나아갔느냐?" "아직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짜고 있던 베를 옆에 있는 칼로 끊어버렸다. 맹자가 섬찟하여 물었다. "어머니, 그 베는 왜 끊어버리시나이까?" 그러자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가 학문을 그만둔다는 것은, 내가 짜던 베를 끊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군자란 모름지기 학문을 배워.. 2021. 11. 27.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크게 될 인물(人物)은 오랜 공적(功績)을 쌓아 늦게 이루어짐 또는, 만년(晩年)이 되어 성공(成功)하는 일을 이름 삼국시대 위(魏)나라에 최염(崔琰)이라는 이름난 장군이 있었다. 그에게는 최림(崔林)이라는 사촌동생이 있었는데, 외모도 빈약하고 출세가 늦어 친척들로부터 멸시를 당하였다. 하지만 최염만은 그의 재능을 꿰뚫어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큰 종이나 큰 솥은 그렇게 쉽사리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큰 인물도 성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내가 보기에 너도 그처럼 대기만성형이다.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라. 그러면 틀림없이 네가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과연 그의 말대로 최림은 후일 천자를 보좌하는 삼공(三公)에 이르게 되었다. .. 2021. 11. 20.
권토중래(捲土重來)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다시 돌아온다. 한 번 전쟁에 패했어도 힘을 다시 비축해 승리를 거머쥔다, 혹은 일이 한 번 실패해도 다시 가다듬고 성공에 이른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 고사성어는 중국 당나라 후기의 시인 두목의 시 '제오강정(題 烏江亭, 오강 정자에서 짓다)'에서 유래했다. 오강은 항우가 유방에게 패하여 최후를 맞이한 곳인데, 당초 두 사람은 '홍구'를 경계로 천하를 나누기로 했었으나 유방은 항우를 살려두면 후환이 되니 그를 습격해서 죽여야 한다는 장량과 진평의 진언에 따라 화의를 깨고 해하 전투에서 항우를 추격해 포위했다. 항우는 오강으로 도망쳤는데 이때 배를 끌고 온 오강의 정장이 "강동(강남)으로 돌아가서 재기하시죠." 라고 권했으나 항우는 "강동에서 함께 일어난 8천 장정들이 모두 죽었는데 무.. 2021. 11. 14.
불치하문(不恥下問)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이것은 아무리 지위가 낮거나 못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으니, 타인에게 묻는 것은 신분이나 지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 고사는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편에 나오는 공자의 일화에서 유래되었다. ​ 위나라에는 공어(孔圉)라고 하는 대부가 있었는데 죽은 뒤에 시호를 문(文)이라 하였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공문자(孔文子)라고 불렀다. 이 일을 두고 공자의 제자인 자공(子貢)이 어느 날 공자에게 “공문자는 왜 시호를 문이라고 했습니까?”라고 물었다. 자공이 이런 질문을 한 것은 그 공문자가 남의 아내를 강제로 취하는 등 평소 행실이 도저히 문(文)이라는 시호를 받을 만한 위인이 아니었기 때문이..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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